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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서 피해야 할 기술적인 실수 7가지같이공부해요 2025. 5. 12. 17:29
한국어로 완벽한 글을 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흔하게 실수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만 주의한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어요. 오늘은 글쓰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술적인 실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같이공부해요' 카테고리의 글들은 AI의 글쓰기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작성한 AI 서비스와 사람이 수정에 참여한 정도를 참고하여 글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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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문장
잘못된 예시 ❌
"학생들은 각자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올바른 예시 ✅
"학생들은 각자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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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보여드린 두 문장은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어색하지만, 후자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지 않으면 독자의 읽기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요.
특히 긴 문장을 작성할 때 이런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문장을 완성한 후에는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며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한 문단에 너무 많은 내용 담기
잘못된 예시 ❌
"커피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 역시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커피보다는 그 함량이 적습니다.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디카페인 음료도 인기가 많습니다. 카페인 음료는 임산부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예시 ✅
"커피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저녁 시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 역시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커피보다는 그 함량이 적습니다.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디카페인 음료도 인기가 많습니다. 카페인의 자극 없이 커피와 차의 풍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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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에는 하나의 핵심 아이디어만 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잘못된 예시처럼 여러 가지 정보나 생각이 뒤섞이면 독자가 혼란스러워하고, 글의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종종 하나의 문단에서 시작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다른 주제로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문단을 나누세요. 읽는 사람에게 여백을 제공하고, 내용 구조도 더 명확해집니다.
3. 불필요한 수식어 남발하기
잘못된 예시 ❌
"정말 매우 대단히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눈부신 풍경은 진짜로 완전히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바른 예시 ✅
"장엄한 풍경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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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예시가 과하게 보이겠지만 생각보다 수식어를 남발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수식어는 소금과 같아서 적절히 사용하면 글의 맛을 살려주지만, 과하면 오히려 원래의 맛을 해치게 됩니다. 작성한 문장에서 수식어를 하나씩 제거해 보세요. 문장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 수식어는 불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강조한다고 항상 더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4. 일관되지 않은 시제 사용
잘못된 예시 ❌
"지난 주말에 산에 간다. 정상에 올랐을 때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올바른 예시 ✅
"지난 주말에 산에 갔다. 정상에 올랐을 때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경치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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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을 서술할 때 이런 실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건의 시제가 섞이면 읽기의 흐름이 끊어지고 독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이야기를 전개할 때는 한 가지 시제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제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 전환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초고를 작성한 후에는 시제가 일관되게 유지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접속사 남용하기
잘못된 예시 ❌
"우리는 먼저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갔다. 그리고 저녁에는 산책을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다."
올바른 예시 ✅
"우리는 먼저 박물관을 방문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영화를 보러 갔으며, 저녁에는 산책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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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나", "하지만", "그래서"와 같은 접속사를 문장 시작마다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접속사는 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글이 단조로워 보이고 유치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고"로 시작하는 문장이 연속된다면, 문장 구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접속사 없이도 문장과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수동태 문장 남발하기
잘못된 예시 ❌
"이 결정은 위원회에 의해 내려졌으며, 많은 항의가 시민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올바른 예시 ✅
"위원회가 이 결정을 내렸으며, 많은 시민들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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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입장에서 올바른 예시가 더 힘있게 느껴지고 읽기에도 수월합니다.
수동태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에요. 행위자보다 대상이 중요할 때는 수동태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 전체가 수동태로 구성된다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행동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는 능동태가 더 강력하며 생동감 있는 글을 만듭니다.
7. 반복되는 단어 사용
잘못된 예시 ❌
"이 영화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울었습니다."
올바른 예시 ✅
"이 작품은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스토리의 결말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 긴장감을 더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상영 내내 눈물을 훔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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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에서 ‘이 영화’처럼 같은 단어가 한 문단에서 여러 번 반복되면 글이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유의어를 찾아보거나, 문장 구조를 변경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의도적인 반복은 강조의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다양한 표현을 시도해서 내용을 전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쓰기는 결국 계속된 연습과 수정의 과정입니다. 완벽한 첫 문장을 쓰려고 고민하기보다, 일단 작성한 후 천천히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위에서 언급한 실수들을 알고 있다고 해서 항상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수할 수 있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끊임없는 퇴고를 통해 고치려 노력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조금씩 더 나은 작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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